欲界 六天의 명칭과 설명
http://terms.naver.com/item.nhn?dirId=1008&docId=25638
(한글 고어가 표시되지 않으므로 링크를 따라가시기 바람)
육욕천(六欲天) 또는 육천(六天). 삼계(三界) 가운데에 욕계(欲界)에 딸린 여섯 종의 하늘을 말함이니, 곧 사왕천(四王天)・도리천(忉利天)・야마천(夜摩天)・도솔타천(兜率陁天)・화락천(化樂天)・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 등임. 이 육천 가운데에서 사왕천은 수미산(須彌山) 허리에 있고, 도리천은 수미산 정수리(꼭대기)에 있으므로 지거천(地居天)이라 말하고, 야마천・도솔타천(도솔천)・화락천・타화자재천은 다 구름을 붙여서 허공(虛空)에 있으므로 공거천(空居天)이라 말함.
[月印釋譜] 용례
㉠수미산 허리에 해달이 감도나니, 수미산이 가리면 밤이다. 동쪽에는 지국천왕<지국은 나라를 가짐이니, 서천 말에 제두뢰타이다. 서천은 부처 나신 나라이니, 중국으로(서는) 섯녘이므로 서천이라 하느니라. 중국은 가운데 나라이니, 우리 나라 상담(보통 이르는 말)에 강남이라 하느니라. 중국에서는 중국을 하늘 가운데라 하고, 부처 나라를 섯녘 가이라 하여 서천이라 하는데, 부처 나라에서는 부처 나라를 하늘 가운데라 하고 중국을 동녘 가이라 하여 동토이라 하느니라.> 남쪽엔 증장천왕<증은 더함이오, 장은 길다는 것이니, 서천 말에 비류륵차이다.> 서쪽엔 광목천왕<광목은 넓은 눈이니, 서천 말에 비류박차이다.> 북쪽엔 다문천왕이니,<다문은 많이 들림이니, 복덕(이 있다는) 이름이 사방에 들림이다. 서천 말에 비사문이다.> 이 사천왕도 수미산 허리에 있느니라. 수미산 정수리(꼭대기)에 도리천이 있으니, 도리천 안에 삼십 삼천이 있으니, 가운데 한 천이고, 사방에 여덟씩 벌이어져 있는데, 제석이 가운데 우두머리가 되어 있느니라.<제석은 서천 말의 석가제바인다라를 줄여서 이른 말이니, 어진 하늘 임금이라 하는 뜻이다.> 이 위에 야마천<야마는 가장 좋음이다.> 도솔타천<도솔타는 족한 곳을 앎이니, 최후신 보살이 이 하늘에 나시어 가르치시므로, 욕심에 족한 곳을 아느니라. 최후신은 맨뒤의 몸이니, 다시 죽살이를 아니하여 부처 됨이다. 심은 마음이다.> 화락천<화락은 지어 즐김이니, 즐거움을 제가 만들어 제가 즐기나니, 눈에 고운 것 보고자 하면 제 먹은 뜻으로(뜻대로) 고운 것이 되어 보이며, 귀에 좋은 소리 듣고자 하며, 코에 좋은 내 맡고자 하며, 입에 좋은 차반 먹고자 하며, 몸에 좋은 옷 입고자 함에, 다 제 먹는 뜻대로 되어 나느니라.> 타화자재천이 차례로 높이 있되,<타화는 남이 지음이오, 자재는 자득함이니, 이 하늘은 남의 지은 것을 빼앗아 제가 즐기니, 그것이 마왕이다.> 다 구름을 붙여서 허공에 있으니, 이 여섯 하늘이 욕계 육천이다.<계는 가이라 하며 겹이라 하는 말이니, 이 여섯 하늘까지가 욕심을 못 여읜 한 겹이니, 인간도 욕계에 드니라.>
(원문)須彌山 허리예 리 감니 須彌山이 리면 바미라 東方앤 持國天王<持國은 나라 가질씨니 西天 마래 提頭賴吒ㅣ라 西天은 부텨 나신 나라히니 中國으로 西ㅅ녀길 西天이라 니라 中國은 가온 나라히니 우리 나랏 常談애 江南이라 니라 中國에션 中國을 하 가온라 고 부텻 나라 西ㅅ 녁 라 하야 西天이라 거든 부텻 나라해션 부텻 나라 하 가온라 고 中國을 東녁 라 야 東土ㅣ라 니 土 히라> 南方앤 增長天王<增은 더을씨오 長 길씨니 西天 마래 毗留勒叉ㅣ라> 西方앤 廣目天王<廣目 너븐 누니니 西天마래 毗留博叉ㅣ라.> 北方앤 多聞天王이니<多聞은 만히 들일씨니 福德 일후미 四方애 들일씨라 西天 마래 毗沙門이라.> 이 四天王도 須彌山 허리예 잇니라 須彌山 바기예 忉利天이 잇니 忉利天 內예 三十三天이니 가온 天이오 四方애 여듧곰 버러 잇거든 帝釋이 가온 위두야 잇니라<帝釋은 西天 마랫 釋迦提婆因陁羅 조려 닐온 마리니 어딘 하 님그미라 혼 디라.> 이 우희 夜摩天<夜摩 됴씨라.> 兜率陁天<兜率陁 足 곧 알씨니 最後身 菩薩이 이 하래 나샤 치실 欲心에 足 고 아니라 最後身 後ㅅ 모미니 외 죽사리 아니야 부텨 외실씨라 心 미라> 化樂天<化樂 지 즐길씨니 즐거 제 라 제 즐기니 누네 고 것 보고져 면 제 머군 드로 고 거시 외야 뵈며 귀예 됴 소리 듣고져 며 고해 됴 내 맏고져 며 이베 됴 차반 먹고져 며 모매 됴 옷 닙고져 호매 다 제 먹논 드로 외야 나니라> 他化自在天이 次第로 노피 이쇼<他化 미 지을씨오 自在 自得씨니 이 하 지 거슬 아 제 즐기니 긔 魔王이라> 다 구루믈 브터 虛空애 잇니 이 여슷 하리 欲界六天이라<界 라 며 비라 논 마리니 이 여슷 하자 欲心을 몯 여흰 비니 人間도 欲界예 드니라> [월인석보 권제1, 29장 뒤쪽~32장 뒤쪽]
㉡(위에서 말한) 이 하늘들이 높을 수록 목숨이 기니, 사왕천 목숨이 인간의 쉰 해를 하루씩 세어 오백 해니, 그 위가 점점 많아, 사선천에 가면 가장 적은 목숨이야(목숨이라도) 일백 스무 다섯 대겁이오, 비상비비상천에 가면 목숨이 팔만 대겁이다.
(원문)이 하히 놉디옷 목수미 오라니 四王天 목수미 人間앳 쉰 옴 혜여 五百 니 그 우히 漸漸 하아 四禪天에 가면 져근 목수미 一百 스믈 다 大劫이오 非想非非想天에 가면 목수미 八萬大劫이라 [월인석보 권제1, 37장 뒤쪽~38장 앞쪽]
## 설명
제 1 사천왕천(四天王天)은 욕계육천(欲界六天) 중 첫 번째 하늘이다.
수미산 중턱 해발 사만 유순에 있다고 하는 네 하늘을 말한다. 동쪽이 지국천(持國天), 남쪽이 증장천(增長天)이요, 서쪽이 광목천(廣目天), 북쪽이 다문천(多聞天)이라고 한다. 천왕의 키는 반 유순이며 수명은 5백세 (1주야가 인간의 50년)라고 한다. 이 사천의 왕은 33천(天)의 주인 제석천을 섬기며, 8부 귀신을 지배하며, 불법에 귀의한 이들을 보호한다고 한다.
우리 삶속에도 이 사천왕천을 가깝게 느낄 수 있다. 대부분의 명산에는 천왕봉이 있는데 바로 이 사천왕이 머물고 있다는 영산임을 의미한다. 능엄경에는 이렇게 표현했다.
"세간 사람들이 상주(常住)를 구(求)하지 아니하므로, 배우자의 은애를 버리지 못하였으나, 사음(邪淫)에는 유일하지 아니하며 고요하고 밝아져서 밝은 빛이 나는 이는 훗날에 일월에 이웃하나니, 이런 무리는 사천왕천(四天王天)이라 한다."
욕계(欲界)는 아직 바라는 마음이 있는 세상을 말한다. 식욕, 수면욕, 음욕이 있으므로 욕계라 하며 욕계도 여섯 하늘이 있으며, 그 첫 번째 하늘이 인간과 가장 가까운 곳인 사천왕천이다.
제 2 도리천은 남섬부주의 위에 8만 유순 되는 수미산 꼭대기에 있다고 하며 33천이라고도 한다. 중앙에 선견성(善見城)이라는 4면이 8만 유순씩 되는 큰 성(城)이 있고, 이 성안에 제석천(帝釋天)이 있으며, 사방에는 각기 8성이 있는데 그 권속되는 하늘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 사방 8성인 32성에 선견성을 더하여 33이 된다. 이 33천은 반달의 3제일 마다 성밖에 있는 선법당에 모여서 법답고 법답지 못한 일을 평론한다고 한다.
이 곳 천인의 키는 1유순, 옷의 무게는 6수, 수명은 1천세(1주야는 인간세상의 백년)라고 한다. 처음 태어났을 때는 인간의 6세 되는 아이와 같으며, 빛깔이 원만하고도 저절로 옷이 입혀졌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새해를 맞으며 제야의 종소리를 들은 기억이 있을 것이다. 서울 에서는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을 치는데 그 횟수가 33번이다. 바로 도리천(제석천)에 새해가 왔음을 알리고 우리 세상의 평안과 행복을 기대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제 3 야마천(夜摩天)은 공거천(空居天)으로 수마야천, 염마천, 염천이라고도 하며, 선시천(善時天). 시분천(時分天)이라 번역한다. 시간을 따라 쾌락을 받으므로 시분천이라 한다. 지상에서 16만 유순 위에 있다고 한다. 이 천상의 사람의 키는 2유순, 옷의 길이 4유순, 넓이 2유순, 무게 3수라고 하며, 처음 난 때가 인간의 7세 아이와 같고 얼굴이 원만하여 의복은 저절로 마련되고, 수명은 2천세며 그 하늘의 1주야는 인간의 200년이라 하는데 인간의 세월로 그 하늘의 2천세를 환산하면 14억 4백만년이나 된다.
능엄경에는 이렇게 표현했다. 욕경(欲境)을 만나면 잠깐 어울리나, 떠나면 생각이 없어져서, 인간에 있을 적에 동(動)함이 적고 고요함이 많은 이는 훗날에 허공중에 명랑하게 머물러 있어 일월의 광명이 올려 비취지 못하므로 이 사람들은 자기의 광명(光明)이 있다고 한다.
야마천은 스스로 빛을 발하며 바라는 마음도 점점 주는 하늘이다. 삶 속에서 되도록 욕심을 적게 내며 고요하게 살다보면 이 하늘을 오를수 있지 않을까?
제 4 도솔천은 수미산의 꼭대기서 12만 유순되는 곳에 있는 천계(天界)로서 상족(上足), 묘족(妙足), 희족(喜足), 지족(知足)이라 번역한다. 7보(七寶)로 된 궁전이 있고 한량없는 하늘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 내, 외의 2원이 있는데 외원(外院)은 천중(天衆)의 욕락처(欲樂處)이고, 내원(內院)은 미륵보살의 정토라고 한다. 미륵은 여기에 있으면서 설법하여 지상에 하생하여 성불할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이 하늘은 아래에 있는 사왕천, 도리천, 야마천이 욕정에 잠겨 있고, 위에 있는 화락천, 타화자재천이 들뜬 마음이 많은데 대하여, 잠기지도 들뜨지도 않으면서 5욕락에 만족한 마음을 내므로, 미륵 등의 보처 보살이 있다고 한다.
이 하늘 사람의 키는 2리, 옷 무게는 1수 반, 수명은 4천세며 인간의 4백세가 이 하늘의 1주야라 한다. 이 하늘 사람들은 서로 손을 잡고 마주보며 웃기만 하면 욕락을 즐긴 것으로 간주한다.
제 5 화락천(化樂天)은 화자재천(化自在天), 화자락천(化自樂天), 낙변화천(樂變化天) 이라고도 한다. 이 하늘에 나면, 자기의 대경(對境)을 변화하여 오락(娛樂)의 경계로 삼게 되므로 이렇게 이름한다. 도솔천의 위, 타화자재천의 아래에 있는 하늘세계이다. 이 천인들의 키는 2리반, 몸에서 항상 광명을 놓으며 수명은 8천세라 하는데 인간세상의 8백세가 이 하늘의 1주야다.
서로 마주 보고 웃기만 하면 욕락이 해소된다고 하니 우리들 인간 세상과는 많이 다르다. 이 하늘의 사람들도 비록 천상이라 하지만 엄연히 수명이 있고 그 수명이 다하고 복락이 다하면 다시 추락하게 된다. 천상이 하계의 오취보다는 좀 나을지 몰라도 아직은 욕심이 남아 있는 사람들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제 6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은 타화천(他化天)이라고도 하며, 욕계의 가장 높은 하늘이다. 이 하늘은 남이 변해 나타내는 낙사(樂事)를 자유로이 자기의 쾌락으로 삼는 까닭에 타화 자재천이라고 한다. 이 하늘의 남녀는 서로 마주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아들을 낳으려는 생각만 내면 아들이 무릎위에 나타난다고 한다. 이 하늘 사람의 키는 3리, 수명은 1만 6천세며 이 하늘의 1주야는 인간의 1만 6천년이라고 한다. 능엄경에는 이렇게 표현했다.
세간(世間)엔 마음이 없으면서도 세간과 같이 일을 행하거니와, 어울리는 행사(行事)에 아주 초월(超越)한 이는 죽은 뒤에 변화가 있고, 변화가 없는 경지를 두루 초출(超出)하나니, 이런 무리는 타화자재천이라 한다.(하늘정원- 네이버 블로그 편집)
'불타교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교에 등장하는 전설들-링크 (0) | 2010.12.06 |
---|---|
장아함경, 마하시 & 파욱 사야도의 법문(영문) (0) | 2009.08.11 |
무색계 4천의 명칭과 설명 (0) | 2009.08.01 |
색계 18천의 명칭과 설명 (0) | 2009.08.01 |
오온의 바른 의미 (0) | 2009.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