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풋한 대학생 신입시절 처음으로 여자를 느끼기 시작한 즈음 (너무 늦었나?) 은근히 연모했던 가수 누나..ㅋㅋ

역시 그 시절에 많이 불렀던 노래들을 들어보고 싶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아마 나도 모르는 외로움이 있었던가 보다. 이런 슬픈 정조의 노래를 좋아했던 것이... 나름대로 항상 즐거웠는데...그게 뭘까???

http://www.youtube.com/watch?v=Sca9lB4KpQI

유리벽

내가 너의 손을 잡으려해도 잡을 수가 없었네.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이 나를 슬프게 하였네.

나는 느낄수 있었네. 부딪치는 그 소리를
우정도(우정도) 사랑도(사랑도) 유리벽 안에 놓여있었네.

유리벽 유리벽. 아무도 깨뜨리지 않네.
모두 다 모른 척하네.
보이지 않는 유리벽.

나는 느낄 수 있었네. 부딪치는 그 소리를.
우정도(우정도) 사랑도(사랑도) 유리벽 안에 놓여 있었네.

유리벽 유리벽. 아무도 깨뜨리지 않네. 모두가 모른 척 하네.
보이지 않는 유리벽. 보이지 않는 유리벽.

불씨

그 누가 나를 사랑한다고 해도 이젠 사랑의 불꽃 태울 수 없네.

슬픈 내사랑 바람에 흩날리더니 뜨거운 눈물 속으로 사라져버렸네.

텅빈 내 가슴에 재만 남았네. 불씨야 불씨야. 다시 피어라.

끝내 불씨는 꺼져 꺼져버렸네.

이젠 사랑의 불꽃 태울 수 없네.

이젠 사랑의 불꽃 태울 수 없네.

개똥벌레

아무리 우겨봐도 어쩔 수 없네. 저기 개똥 무덤이 내집인걸.

가슴을 내밀어도 친구가 없네. 노래하던 새들도 멀리 날아가네.

가지마라 가지마라 가지말아라. 나를 위해 한번만 노래를 해 주렴.

나나 나나나나 쓰라린 가슴 안고 오늘밤도 그렇게 울다 잠이든다.

마음을 다 주어도 친구가 없네. 사랑하고 싶지만 마음뿐인 걸.

나는 개똥벌레 어쩔 수 없네. 손을 잡고 싶지만 모두 떠나가네.

가지마라 가지마라. 가지말아라. 나를 위해 한번만 손을 잡아 주렴.

아아. 외로운 밤 쓰라린 가슴 안고 오늘 밤도 그렇게 울다 잠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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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r.p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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