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인터넷에서 수집한 내용임.


불교에서 유래된 용어들

강당:인도에서 설법을 강(講)하던 장소로 현대에는 학교 ·관공서 등에서 많은 사람이 한 군데 모여 의식이나 강연 등을 들을 수 있는 큰 장소를 의미.


건달(乾達)-금강굴(金剛堀)에 살면서 제석천(帝釋天)의 음악을 맡아보는 건달파(乾達婆)라는 인도의 신이 향을 먹고 살면서 떠돌이 생활을 했던 데서 유래된 것임.


계율(戒律)-승려나 신도가 지켜야 할 행동 규범. 율(律). 율법


공부


과거(過去)


관념(觀念):마음을 고요하게 하여, 불타의 진리를 관찰하고 생각함. 원래는 불교용어로 진리 또는 불타를 관찰사념한다는 뜻.현재는사람의 마음속에 나타나는 표상·상념·개념 또는 의식내용을 가리키는 말로 쓰임.


교외별전(敎外別傳)


군맹무상(群盲撫象)-사물을 전체적으로 못 보고 일부분에만 집착한다는 뜻


남편


다반사(茶飯事):차를마시거나 밥을 먹는일을 의미,하지만 현재는 차를 시거나 밥을먹듯이 자주일어나는 일을 의미함


다비(茶毘)-불교계에서 시체를 화장하는것.


단말마(斷末魔)-산스크리트어로 '급소'를 뜻하는 '말마'와 '끊어지다'의 뜻인 '단'의 합성어. 인간이 죽을 때 느끼는 최후의 고통을 뜻함

대중:불교에서는 신도들을 일컬을 때 사부대중(四部大衆)이니 7부중(七部衆)이니 하는 말을 쓰는데, 사부대중은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 등 출가하였거나 출가하지 않은 남녀 신도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고, 대중은 출가 여부에 관계없이 부처에게 귀의한 신도들을 가리키는 말이었다.현재는 여러계층의 많은 사람을 일컫는 말로 쓰인다


도량-절주위에 쳐진 울타리 안쪽 이라는 말임.


면목(面目)-낯, 원래 불교에서는 참사람의 참모습이란 뜻임.


명복(冥福)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에서의 '명복'


무사(無事)-사고가 생기지 않음을 뜻함.


무진장(無盡藏)-무진+자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고 '무진'이란 덕이 넓어서 무궁함을 뜻하는 것이고 무진을 포함하는 것이 '장'이라 함.


묵인(墨印)-‘먹으로 새겨 두다’의 뜻으로, 먹글로 전수받은 불법을 마음에 새긴다는 의미.


미래(未來)


미망인(未亡人)


밀어(密語)-사랑하는 사이의 연인들이 사랑의 속삭임 같은 말이거나 특정한 사람에게 비밀스럽게 건네는 말. 원래 불교에서는 교리를 전하는 말이다.


불립문자(不立文字)


사리-본래 신체를 뜻하는 말이나 승려 가 죽은뒤 나오는 구슬이란 뜻으로 쓰임.

사물(놀이)-원래 절에서 불교의식 때 쓰인 법고(法鼓)·운판(雲板)·목어(木魚)·범종(梵鐘)의 네 악기를 가리키던 말이었으나 뒤에 이것이 북·징·목탁·태평소로 바뀌고 지금은 다시 북·장구·징·꽹과리의 네 민속타악기로 바뀌어, 일반적으로 사물놀이라고 하면 이 네 종류의 악기로 연주되는 음악과 그 음악에 의한 놀이를 가리키게 되었음.

사자후(獅子吼)

색즉시공 공즉시색(色卽是空 空卽是色),회자정리 거자필반(會者定離 去者必返)-윤회사상을 뜻한다. 차있는것이 비어있는것이고 비어있는것이 차있는것이며 헤어진자는 반드시 돌아오며 간자는 다시 돌아오게 되어있다 라는 뜻.

설거지

세계(世界)-'불교에서 이르는, 중생이 사는 이 현상계.(世는 과거, 현재, 미래의 삼세(三世), 界는 동서남북과 상하를 가리킴)' 부연하자면, 세계에서 세는 전세, 현세, 내세를 아우르는 시간적 개념이고, 계는 동서남북, 상중하 등의 공간적 개념이다. 세계는 범어인 loka-dhatu의 번역어인데, loka를 세로 dhatu를 계로 번역한 것이다.

세속(世俗)-세상

신토불이-불교 최고경전인 화엄경에 있는 문구로서 자신과 만물은 둘이 아니다. 자신과 진리는 서로 다르지 않다는 불교의 기본 사상을 말하고 있음. 현재 국산품 장려운동이라는 뜻으로 쓰임.

아귀 : 허겁지겁 많이 먹는 사람이나 음식탐이 심한 사람을 두고 하는 말. 불교에는 윤회라는 것이 있는데 여기에 아귀라는 곳이 있다. 지옥과 비슷한곳으로 목구멍은 바늘과 같고 몸은 태산과 같은 귀신들이 사는곳으로 항상 배가 고픈곳이다.

아바타-채팅이나 게임 할때 쓰이는 말.사실은 불교용어로 분신을 뜻함.

아비규환(阿鼻叫喚)-불교에서 말하는 아비지옥과 규환지옥을 뜻하는 말로, 계속되는 심한 고통으로 울부짖는 현상을 뜻함.

아수라장(阿修羅場)-'阿修羅'는 산스크리트 'asur'의 음역(音譯)이다. 아소라,아소락,아수륜 등으로 표기하며 약칭은 수라(修羅)라고 하는데, 추악하다 라는 뜻이라고 한다. 아수라장은 전쟁터를 뜻하기도 한다.

야단법석(野檀法席)-야외에서 불법을 설파하기 위해 베푼 강좌를 말하나 지금은 질서가 없고 시끌벅적하고 어수선한 상태로 쓰임.

염화미소(捻花微笑))-어느날 석가모니가 제자들을 모두 데리고 연꽃을 살짝집어 미소를 지었는데 가섭존자가 미소로 대답함으로써 가섭존자만이 석가모니의 진리를 이어받았다.

예배(禮拜)-원래는 불교용어인데 지금은 교회에서 많이 쓰임.

오후불식: 오후에 먹지 않음.

용맹정진-잠을 자지 않고 참선을 행하는 것.

이심전심(以心傳心)

이판사판(理判事判)-억불숭유정책을 쓴 조선시대에는 이판승이나 사판승이나 모두 마지막 신분계층이 되는것이어서 절에 들어가 승려가 된다는 것은 끝장이라는 의미에서 막다른데 이르러 어쩔수 없음을 뜻하는 성어임.

일일일식: 하루 한끼의 식사.

자성(自性)-‘자성본불(自性本佛)’의 준말.

장로 : 오래 수행한 원로 스님.

장로니 : 오래 수행한 원로 여스님.

장좌불와: 오래 앉아 있으며 눞지 않음.

전도:원래는 불교용어였지 만 지금은 기독교에서 많이 쓰임.

절반-예전에 우리나라가 불교가 국가의 종교였을때 동네에 집이 있으면 반은
절이라는 의미에서 나온 말.

점심 : 선종(禪宗)에서, 배고플 때 조금 먹는 음식.마음에 점을 찍는듯이 가볍게 먹는다는 의미.

정지(淨地)-부엌을 뜻하는 말로 깨끗한 곳이란 의미. 이 역시 절의 부엌을 정지(淨地)라고 한데서 유래함.

지사(知事)-어떤 분야에 일을 책임진다. 불교에서는 절의 용무를 맡아보는 것을 말함. ex)도지사(道知事),주지사(州知事)

차곡차곡-신라시대에 가장부자였던곳은 절이었고 절의 창고에 곡식과 차(끓여먹는차)가 많이 쌓여있다라는 뜻.

찰나(刹那)-순간을 뜻하는 산스크리트의 음역. 본래 시간을 나타내는 단위였는데 매우 짧은 시간이라는 뜻으로 바뀌었음

탈락(脫落)-빠지거나 떨어져 없어진다는 뜻.

투기(投機)-사람들이 돈을 던져 기회를 잡는다, 불교에서의 뜻은 마음을 열러 몸을 던져 부처님의 깨달음을 얻으려한다는 뜻함.

포단(蒲團:포대기)-솜방석,솜이불,육아용의 덮개. 불교 뜻으로는 여러 해 살이 풀을 엮어서 만든 일종의 깔자리,방석(方席)을 뜻함.

해우소: 화장실

현관(玄關)-건물의 입구. 불교에서는 우리의 입을 뜻함.


현재(現在)- 본래 견재(見在: 문자 그대로 '눈 앞에 있다'는 뜻으로, 불교 용어)에서 왔으며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현재'와는 의미가 다르다. 한문으로 불경을 번역하던 중국인들이 자신들이 사용하던 말에서 번역어를 찾았던 셈이다. 참고로, '현재의' '現'은 비교적 후대에 생겨난 글자이다. 사실 '見'이라는 글자에는 '본다'는 의미 이외에도 '나타난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었다. '現'은 말하자면, '見'이 지니고 있는 '나타난다'는 의미를 보다 강조하여 말하기 위해 고안된 글자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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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20일

이 날은 우리 국민들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가슴 벅찬 기억을 남겼다.

김구주석의 국민장을 직접 경험하지 못한 나로서는 대통령의결코 아름답지 못한죽음에 대해 그야말로 생업에 바쁜 일반 민

중들의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조문과 슬픔 및 봉사활동들은한국을 일시적이나마 너나 없는 하나로 만들었고 정치문화적으로

는신선한 충격과 자긍심을 주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한편 우리 사회의 저급한 지역주의와 권위주의, 무엇보다 무지막지한 파당대결이 대통령으로서도 도저히 감당할 수 없

었고, 힘없는 자연인으로 돌아간 다음엔 죽음으로 맞설 수 밖에 없는 두터운 벽과 압박이었다는 사실에 깊은 절망을 느낀다.

양심에 따라 소신과 원칙을 지키기에는아직 우리의 환경이 성숙되지 못하였음이리라. 그렇다면 우리는 여전히 언론에 노출되

는 그 많은 정치인과 유명인사들의가면을 정당화해주어야 하는가? 또 우리 스스로의 가면을 합리화하여도 좋은가?

정치인의 언사로서 세련되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어왔지만 이는 도리어 자신감과 투명함의 반증이다. 어쩌면 기득권층과 주류

들의 위선과 가면에 대한독자적인 투쟁방식이었던 것 같다. 그러기에 水淸無魚라 했던가. 너무나 올곧고 맑기에 그 대가로 항

상 외롭고 힘든 삶을 짊어질 수 밖에 없었던 바보 노무현. 마침내 탁류에 살던 잡식성 물고기가 풀어 놓은 깊은 가시와 오랏줄

에 걸려외로이 높은 바위에서홀로 산화하며그렇게도 그리던 맑은 세상을 이루지 못한 채 세상과 이별하였다.

이제 우리는 무엇을 기억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진실과 정의, 평등과 검박. 무엇보다 옳지 못한 권력과 현실을 개혁하는

용기와 그러한 가치를 지키려는열정과 행동들일 것이다. 나 자신, 그리고 앞으로 이 사회의 주인공이 될 내 주변의 학생들과

이 비감함을 나누며 오래도록 깊이 되새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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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논어집주(朱子) 서설을 보면 공자는 한평생 인사상을 역설하다 돌아가셨다. 그런데 이와 비슷한 시기에 손무, 오자서, 관중, 안영, 오기, 손빈 등은 부국강병을 통한 전쟁과 정벌 등으로 당세를 풍미하다 죽었다. 사실 어떤 것이 옳게 사는 법인가는 누구나 쉽게 안다. 그렇지만 누구나 그렇게 살지는 않는다. 그러기에 끊임없이 선악은 상대하고 세상은 시끄럽다.
어떤 것이 가장 근원적인 교육방법이며 바른 삶인가? 이건 정말 '도'를 물은 것도 아닌데 '개구즉착'이다. 무슨 말을 할 수 있으랴?다만 지금의 이러한 나를 놓치지 않고 살아갈 뿐이다...

논어집주 序說
史記世家曰 孔子는 名丘요 字仲尼니 其先은 宋人이라 父는 叔梁紇이요 母는 顔氏니 以魯襄公二十二年인 庚戌之歲의 十一月庚子에 生孔子於魯昌平鄕郰邑하다.

爲兒嬉戱에 常陳俎豆하며 設禮容이러시니 及長하야 爲委吏하여는 料量平하고 爲司職吏하여는 畜蕃息하시니라 適周하사 問禮於老子하시고 旣反而弟子益進이러라.


昭公二十五年甲申은 孔子年三十五라 而昭公奔齊魯亂하니 於是에 適齊하여 爲高昭子家臣하여 以通乎景公하시다 公欲封以尼谿之田한대 晏嬰不可라하니 公惑之어늘 孔子遂行하여 反乎魯하시다. 定公元年壬辰은 孔子年四十三이라 而季氏强僭하고 其臣陽虎가 作亂專政이라 故로 孔子不仕하시고 而退하야 修詩書禮樂하시니 弟子彌衆이러라.


九年庚子는 孔子年五十一이라 公山不狃가 以費畔季氏하고 召孔子어늘 欲往而卒不行하시니라. 定公이 以孔子爲中都宰하니 一年에 四方則之라 遂爲司空하시고 又爲大司寇하시다. 十年辛丑에 相定公하사 會齊侯于夾谷하시니 齊人歸魯侵地하다 十二年癸卯에 使仲由爲季氏宰하여 墮三都하고 收其甲兵이러니 孟氏不肯墮成이어늘 圍之不克하시다. 十四年乙巳는 孔子年五十六이라 攝行相事하사 誅少正卯하시고 與聞國政하시니 三月에 魯國大治라 齊人歸女樂以沮之하니 季桓子受之하고 郊又不致膰俎於大夫한대 孔子行하시니라.

適衛하사 主於子路妻兄顔濁鄒家하시다. 適陳하실새 過匡하시니 匡人以爲陽虎而拘之하다 旣解에 還衛하사 主蘧伯玉家하사 見南子하시다 去適宋하신대 司馬桓魋欲殺之어늘 又去適陳하사 主司城貞子家하시고 居三歲而反于衛하시니 靈公不能用하다 晉趙氏家臣佛肹이 以中牟畔하여 召孔子어늘 孔子欲往이라가 亦不果하시다 將西見趙簡子라가 至河而反하사 又主蘧伯玉家러시니 靈公問陳이어늘 不對而行하사 復如陳하시다.

季桓子卒에 遺言謂康子하되 必召孔子라하더니 其臣止之한대 康子乃召冉求하다 孔子如蔡及葉하시니라 楚昭王이 將以書社地로 封孔子러니 令尹子西不可라하니 乃止하니라 又反平衛하시니 時에 靈公已卒하고 衛君輒이 欲得孔子爲政하며 而冉求爲季氏將하여 與齊戰有功한대 康子乃召孔子어늘 而孔子歸魯하시니 實哀公之十一年丁巳而孔子年六十八矣라 然이나 魯終不能用孔子하고 孔子亦不求任하사 乃敍書傳禮記하시며 刪詩正樂하시며 序易彖繫象設封文言하시니라.

弟子蓋三千焉에 身通六藝者七十二人이러라 十四年庚申에 魯西狩獲麟하니 孔子作春秋하시니라 明年辛酉에 子路死於衛하고 十六年壬戌四月己丑에 孔子卒하시니 年七十三이라 葬魯城北泗上하다 弟子皆服心喪三年而去하되 惟子貢廬於冢上하니 凡六年이러라.

孔子生鯉하시니 字伯魚라 先卒하고 伯魚生伋하니 字子思니 作中庸하시니라.

何氏曰 魯論語는 二十篇이요 齊論語는 別有問王之道하여 凡二十二篇이요 其二十篇中章句도 頗多於魯論이라 古論은 出孔氏壁中하니 分堯曰下章子張問하여 以爲一篇하여 有兩子張하니 凡二十一篇이요 篇次不與齊魯論同이니라

程子曰 論語之書는 成於有子曾子之門人이라 故로 其書獨二子以子稱하니라
程子曰 讀論語에 有讀了全然無事者하며 有讀了後에 其中得一兩句喜者하며 有讀了後에 知好之者하며 有讀了後에 直有不知手之舞之足之蹈之者니라
程子曰 今人은 不會讀書로다 如讀論語에 未讀時도 是此等人이요 讀了後에도 又只是此等人이면 便是不會讀이니라
程子曰 自十七八로 讀論語하니 當時已曉文義러니 讀之愈久에 但覺意味深長이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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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하는 파일은 교육부에서 지원하고 성과를 낸 연구결과의 보도자료이다.

이런 자료를 보면서 우리는 근대과학이 그 혁혁한 성과에도 불구하고끊임없는 일등주의와 세력에 의한 지배를 재생산해왔고, 과학자 자신의 염원이었을 인류의 평화와 복지로부터는 더 멀어지는 결과를 초래하였음을 떠올리게 된다. 물론 이러한 인류의 문제점은 그 전에도 그래왔으니 과학에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아니다. 적어도 그 파괴력의 측면에서 과거와는 상상할 수 없을만큼 차이가 난다는 점에서 그렇다는 말이다.

예전에 인간을 우생학적으로 다루었던 독일의 나찌를 상기하지 않더라도, 이제는인간을 인간이 아닌 자원으로 평가하는, 그것도 제법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면서 설득하려는 시도가 나올 것이다. 긍정적으로만 이용된다면 얼마나 좋을까만은 인간의 이기심을 나는 아직 믿지 못한다.

결국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는 핵심은 인간의 도덕적이고 종교적인 자기성찰을 통하여 전 인류와 전 생명계를 한 덩어리로 느끼는 큰 사랑 혹은 대자비심을 회복하는 길 뿐이다. 도대체 지금과 같은 지구 일일생활권 시대에 민족과 국가가 무슨 의미가 있으며 누구를 위한 것인가?

우리 모두가 허상과 본질을 낱낱이 이해하고, 선하고 똑똑한 인류의 업적들이 바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 MRI로 촬영한 뇌사진을 이용하여 사람의 지능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인 “뇌기능활용 및 뇌질환 치료기술 개발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인 서울대 이건호 교수 연구팀에서 뇌사진을 이용하여 지능예측 방정식을 개발하였으며, 동 연구결과는 현재 국제특허 출원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신경과학회지 (Journal of Neuroscience) 10월 8일 게재예정].


지능의 이중적 속성: 결정성 지능(gC)과 유동성 지능(gF)

사람의 지능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높아질까 낮아질까?

둘 다 맞다. 지금까지 이루어진 인지심리학적 연구결과에 의하면, 사람의 지능은 크게 결정성 지능(crystallized intelligence)과 유동성 지능(fluid intelligence)으로 구분한다.


결정성 지능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유지되거나 높아지는 반면 유동성 지능은 육체적 성숙과 더불어 정점에 이르고 점차적으로 조금씩 떨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소설가의 경우 언어능력과 같이 경험과 지식의 축적을 통해 형성되는 결정성 지능을 많이 사용하는 반면, 바둑기사나 컴퓨터 프로그래머는 추론능력이나 계산능력과 같이 유동성 지능에 속하는 능력을 더 많이 사용한다. 조정래, 박완서 등과 같은 소설가들은 지긋한 나이에도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는 반면, 연로한 프로바둑기사나 컴퓨터 프로그래머는 찾아보기 힘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즉, 인간 지능의 두 가지 요소를 개인용 컴퓨터에 비유하자면 결정성 지능은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정보의 양과 유사한 개념이며, 유동성 지능은 CPU(중앙연산처리장치)의 정보처리 속도와 비슷한 개념이라 할 수 있다.


-내용 계속-파일 참조

MRI_뇌사진을_이용한_지능예측모델개발_보도자료.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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