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부하는 파일은 교육부에서 지원하고 성과를 낸 연구결과의 보도자료이다.

이런 자료를 보면서 우리는 근대과학이 그 혁혁한 성과에도 불구하고끊임없는 일등주의와 세력에 의한 지배를 재생산해왔고, 과학자 자신의 염원이었을 인류의 평화와 복지로부터는 더 멀어지는 결과를 초래하였음을 떠올리게 된다. 물론 이러한 인류의 문제점은 그 전에도 그래왔으니 과학에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아니다. 적어도 그 파괴력의 측면에서 과거와는 상상할 수 없을만큼 차이가 난다는 점에서 그렇다는 말이다.

예전에 인간을 우생학적으로 다루었던 독일의 나찌를 상기하지 않더라도, 이제는인간을 인간이 아닌 자원으로 평가하는, 그것도 제법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면서 설득하려는 시도가 나올 것이다. 긍정적으로만 이용된다면 얼마나 좋을까만은 인간의 이기심을 나는 아직 믿지 못한다.

결국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는 핵심은 인간의 도덕적이고 종교적인 자기성찰을 통하여 전 인류와 전 생명계를 한 덩어리로 느끼는 큰 사랑 혹은 대자비심을 회복하는 길 뿐이다. 도대체 지금과 같은 지구 일일생활권 시대에 민족과 국가가 무슨 의미가 있으며 누구를 위한 것인가?

우리 모두가 허상과 본질을 낱낱이 이해하고, 선하고 똑똑한 인류의 업적들이 바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 MRI로 촬영한 뇌사진을 이용하여 사람의 지능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인 “뇌기능활용 및 뇌질환 치료기술 개발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인 서울대 이건호 교수 연구팀에서 뇌사진을 이용하여 지능예측 방정식을 개발하였으며, 동 연구결과는 현재 국제특허 출원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신경과학회지 (Journal of Neuroscience) 10월 8일 게재예정].


지능의 이중적 속성: 결정성 지능(gC)과 유동성 지능(gF)

사람의 지능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높아질까 낮아질까?

둘 다 맞다. 지금까지 이루어진 인지심리학적 연구결과에 의하면, 사람의 지능은 크게 결정성 지능(crystallized intelligence)과 유동성 지능(fluid intelligence)으로 구분한다.


결정성 지능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유지되거나 높아지는 반면 유동성 지능은 육체적 성숙과 더불어 정점에 이르고 점차적으로 조금씩 떨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소설가의 경우 언어능력과 같이 경험과 지식의 축적을 통해 형성되는 결정성 지능을 많이 사용하는 반면, 바둑기사나 컴퓨터 프로그래머는 추론능력이나 계산능력과 같이 유동성 지능에 속하는 능력을 더 많이 사용한다. 조정래, 박완서 등과 같은 소설가들은 지긋한 나이에도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는 반면, 연로한 프로바둑기사나 컴퓨터 프로그래머는 찾아보기 힘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즉, 인간 지능의 두 가지 요소를 개인용 컴퓨터에 비유하자면 결정성 지능은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정보의 양과 유사한 개념이며, 유동성 지능은 CPU(중앙연산처리장치)의 정보처리 속도와 비슷한 개념이라 할 수 있다.


-내용 계속-파일 참조

MRI_뇌사진을_이용한_지능예측모델개발_보도자료.hwp

Posted by mr.p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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