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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26 신형원의 유리벽과 불씨, 개똥벌레
  2. 2009.02.26 신형원의 터
  3. 2009.02.19 서유석의 타박네, 가는 세월...

풋풋한 대학생 신입시절 처음으로 여자를 느끼기 시작한 즈음 (너무 늦었나?) 은근히 연모했던 가수 누나..ㅋㅋ

역시 그 시절에 많이 불렀던 노래들을 들어보고 싶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아마 나도 모르는 외로움이 있었던가 보다. 이런 슬픈 정조의 노래를 좋아했던 것이... 나름대로 항상 즐거웠는데...그게 뭘까???

http://www.youtube.com/watch?v=Sca9lB4KpQI

유리벽

내가 너의 손을 잡으려해도 잡을 수가 없었네.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이 나를 슬프게 하였네.

나는 느낄수 있었네. 부딪치는 그 소리를
우정도(우정도) 사랑도(사랑도) 유리벽 안에 놓여있었네.

유리벽 유리벽. 아무도 깨뜨리지 않네.
모두 다 모른 척하네.
보이지 않는 유리벽.

나는 느낄 수 있었네. 부딪치는 그 소리를.
우정도(우정도) 사랑도(사랑도) 유리벽 안에 놓여 있었네.

유리벽 유리벽. 아무도 깨뜨리지 않네. 모두가 모른 척 하네.
보이지 않는 유리벽. 보이지 않는 유리벽.

불씨

그 누가 나를 사랑한다고 해도 이젠 사랑의 불꽃 태울 수 없네.

슬픈 내사랑 바람에 흩날리더니 뜨거운 눈물 속으로 사라져버렸네.

텅빈 내 가슴에 재만 남았네. 불씨야 불씨야. 다시 피어라.

끝내 불씨는 꺼져 꺼져버렸네.

이젠 사랑의 불꽃 태울 수 없네.

이젠 사랑의 불꽃 태울 수 없네.

개똥벌레

아무리 우겨봐도 어쩔 수 없네. 저기 개똥 무덤이 내집인걸.

가슴을 내밀어도 친구가 없네. 노래하던 새들도 멀리 날아가네.

가지마라 가지마라 가지말아라. 나를 위해 한번만 노래를 해 주렴.

나나 나나나나 쓰라린 가슴 안고 오늘밤도 그렇게 울다 잠이든다.

마음을 다 주어도 친구가 없네. 사랑하고 싶지만 마음뿐인 걸.

나는 개똥벌레 어쩔 수 없네. 손을 잡고 싶지만 모두 떠나가네.

가지마라 가지마라. 가지말아라. 나를 위해 한번만 손을 잡아 주렴.

아아. 외로운 밤 쓰라린 가슴 안고 오늘 밤도 그렇게 울다 잠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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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r.pond
,

터의 의미를 가장 잘 설명해주는 노래

이 노래는 내가 대학생 시절좋아했던 노래인데 후에 한의학개설서 한의학 터 닦기를 작명하게 된 배경이기도 하다.

터는 생활의 전부가 이루어지는 물리적 공간이며 확대되면 사회적 관계의 기초를 형성한다. 평생 한의학과 살아갈 사람들이반드시 닦아야 할 살림살이의 토대라는 뜻이다. 오랜만에 들어보니 참 감회가 새롭다.

http://www.youtube.com/watch?v=58btOfotGoM

저 산맥은 말도 없이 오천년을 살았네

모진 바람을 다 이기고 이 터를 지켜왔네

저 강물은 말도 없이 오천년을 흘렀네

온갖 슬픔을 다 이기고 이 터를 지켜왔네

설악산을 휘휘 돌아 동해로 접어드니

아름다운 이 강산은 동방의 하얀 나라

동해바다 큰 태양은 우리의 희망이라

이 내 몸이 태어난 나라 온 누리에 빛나라

자유와 평화는 우리 모두의 손으로

역사의 숨소리 그 날은 오리라

그 날이 오면은 모두 기뻐하리라

우리의 숨소리로 이 터를 지켜나가자

한라산에 올라서서 백두산을 바라보며

머나먼 고향을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하구나

백두산의 호랑이야 지금도 살아있느냐

살아있으면 한 번쯤은 어흥 하고 소리쳐봐라

얼어붙은 압록강아 한강으로 흘러라

같이 만나서 큰 바다로 흘러가야 옳지 않겠나

태극기의 펄럭임과 민족의 커다란 꿈

통일이여 어서 오너라 모두가 기다리네

불러라 불러라 우리의 노래를

그 날이 오도록 모두 함께 부르자

무궁화 꽃내음 삼천리에 퍼져라

그 날은 오리라 그 날은 꼭 오리라

Posted by mr.pond
,

이제마 생애부분을 정리하면서 수많은 참고 자료를 검색하고 정리하였는데, 논문의 성격과 가장 가까운 노래로 고른 것이 가수 서유석씨의 타박네다. 함경도 민요로 알려진 이 노래를 다른 분들도 불렀지만, 그 맛이 다른 것 같다.( 璿源派乘을 中心으로 살펴본 東武 李濟馬의 生涯 硏究 논문저자 이경성)

타박네 - 서유석

타박타박 타박네야 너 어드메 울고가니. 우리엄마 무덤가에 젖 먹으러 찾아간다.
물이 깊어서 못 간단다 물이 깊으면 헤엄치지. 산이 높아서 못 간단다 산이 높으면 기어가지.
명태 줄라 명태 싫다 가지 줄라 가지 싫다. 우리 엄마 젖을 다오 우리 엄마 젖을 다오.
우리 엄마 무덤가에 기어 기어 와서 보니 빛깔 곱고 탐스러운 개똥참외 열렸길래.
두 손 으로 따서들고 정신없이 먹어보니 우리 엄마 살아 생전 내게 주던 젖맛일세.
명태 줄라 명태 싫다 가지 줄라 가지 싫다. 우리 엄마 젖을 다오 우리 엄마 젖을 다오.
명태 줄라 명태 싫다 가지 줄라 가지 싫다. 우리 엄마 젖을 다오 우리 엄마 젖을 다오.

http://www.youtube.com/watch?v=NYCI3-ustAY

가는 세월

http://www.youtube.com/watch?v=41wtsGAne44

아름다운 사람아

http://www.youtube.com/watch?v=yAZMjwnaau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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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r.p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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